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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기

평창, 브레드메밀

zingari.JQ 2019. 8. 20. 18:47

평창 여행에서 가장 들리고 싶었던 곳, '브레드 메밀'. 여기서 가장 맛있는 빵을 맛 보았다. 신선한 재료를 아끼지 않으면서 맛을​ 내는 느낌이 들었다. 무엇보다 지역 곳곳의 농산물과 사람들의 관계가 탄탄하게 놓여져 있는 인상을 받았다. 

맍은 편에는 동생 분이 하시는 커피숍 '평창다반사'가 있고, 곳곳에 원두 공급을 하실 예정이라고 한다. 빵 그림 드로잉 클래스도 했는데, 여기서 10년 정도 활동하시던 젊은 미술가 '미화'께서 이 곳에 정착하시면서 브레드 메밀의 빵 그림을 그려주셨다고 한다. 드로잉 클래스에서는 전 날 뵈었던 평창 수제 맥주집 '화이트 크로우' 직원 분도 오셨다. 

여기서 빵을 사서, 설레는 마음으로 고성 '도자기별' 자매께 전해드렸다. '도자기별' 언니께서 감수성이 뿅 터지져서 되레 우리가 감동했는데, 여기에 '브레드 메밀'과 '도자기 별'을 연결시켜줬다는 뿌듯함도 기분을 더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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