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아마 2017년 2월에 샀던 마이크로소프르 서피스 프로 4를 쓴 지, 벌써 4년 가까이 되어 간다. 

보통 집에서 충전을 계속 껴놓고 있었더니, 어느 순간 디스플레이 왼쪽 아래 부분에 하얀 얼룩이 점점 커지더니 노란색이 되어 갔다. 

찾아봤더니, 내부에 있는 배터리가 부풀어올라서 그렇다고.

마이크로소프트 제한 보증은 1년이지만, 이렇게 배터리 스웰링 현상에 대해서는 3년까지 리퍼를 보내준다고 한다.
(기존 기계는 반납하지 않고, 새로운 기계를 보내준다고...)

나는 이미 3년이 지났으니 어쩌나 싶어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더니,
리퍼는 불가능하고, 동일한 기계는 47만 원에, 다음 모델은 79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했다. 
아니면 사설수리를 맡겨야 하는데, 배터리 말고도 디스플레이도 고칠지도 모른다고, 그래서 비용이 더 많이 들지도 모른다고 했다. 

찾아봤더니, 아이스마일어게인 선릉점(오로지 여기만) 서피스 수리가 가장 믿을만해보였다. 
선릉역 1번 출구, 샹제리제센터 4층에 있는 곳을 방문했더니
3시간 정도 걸린다고 해서 아래 카페에서 기다렸다. 
(점심시간은 13~14시여서, 14:30에 방문했고, 17:10에 다시 찾았다.)

현금으로 19만 원에 배터리를 갈았고,
상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배터리가 오래되서 가스가 발생하면서 현상이고,
새 배터리는 80% 이내로 충전한다던지, 다 쓰고 완충한다던지 그럴 필요가 없다고 했다.
새 배터리는 그냥 쓰시던대로 쓰시고, 혹시 이게 오래되면 그 때 적당히 충전 없이 쓰시다가 필요하면 충전하시다가 그러면 된다고 했다.

친절한 설명에, 노트북 내부 청소까지 해주셨다.
노트북 아껴서 더 오래오래 소중하게 써야지.

 

(아무 협찬 없이, 그냥 일기처럼 적어놓은 글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