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에서, "여총리 비르기트"라고 번역되어 소개된 덴마크의 드라마 'Borgen'을 정신없이 빠져들어서 봤다. 미국 백악관을 배경으로 한 'The West Wing' 이후로, 이렇게 빠져들었던 정치 드라마가 없었다. 아니, 그보다 더 빠져들었다. 몇 가지 주제들이 계속 머리에 맴돌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그린란드이다. (다른 하나는 '일상에서 정치로의 공명', 또 다른 하나는 '세대 간 상호 반영의 가능성'이다) 2010년에 방영된 시즌 1 에피소드 4에서, 덴마크의 식민지였다 (높은) 자치권을 확보한 그린란드의 실정에 대해서 다루는 이야기가 계속 마음에 울렸다. 그리고 2022년 10년만에 다시 방영된 시즌 4는 8개의 에피소드로 그린란드에서의 상황을 심도 깊게 다루고 있다. 뭐랄까, 이야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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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8. 19.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