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cupy Wall Street 시위를 바라보는 건물 테라스의 금융가들은 그랬다고 전해진다. 'They`re so naive'리더가 없이 수평적으로 대화하는 게, 요구 사항보다 사람들을 먼저 모아본다는 게, 참여인지 관찰인지 모르겠다는게, 그게 naive라면, 그렇다면 인류학으로 상상하는 게 그런 거다. 실제로 데이비드 그레이버가 'We are the 99%' 슬로건을 비롯해 이 운동에 깊게 관여한 걸로 알려진, 그래서 「뉴스룸」드라마에서도 인류학자 셸리로 '대변'시키는,Occupy Wall Street 운동에 대한 관점이 교차하는 지점을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멜루치가 말한 'New Social Movement'의 흐름이 이어졌다면, 그건 '사회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을 논했던 그레이버로,그 중에 ..
Meucci, Alberto(auth.), John Keane, Paul Mier(eds.), 1989, "New Perspectives on Social Movements: An Interview with Alberto Melucci", Nomads of the Present: Social Movements and Individual Needs in Contemporary Society, Temple University Press, pp.180~232. ---9. 사회운동의 새로운 관점: 알베르토 멜루치와의 인터뷰* *1988.2.26~27. 밀라노에서 존 키언과 폴 미엘에 수행한 인터뷰 --- #연구 배경 ##1Q: 지난 20년 동안 선생님의 사회학 연구는 현대 사회에서 사회운동이 성장하고 갖는 ..
KEANE, John, 2019[1989], "New Social Movements and Everyday Life: A Dialogue with Alberto Melucci", Routledge Handbook of Contemporary European Social Movements, Routledge, https://www.taylorfrancis.com/chapters/edit/10.4324/9781351025188-13/new-social-movements-everyday-life-john-keane. ---12.신사회운동과 일상 -알베르토 멜루치와의 대화 존 키언 --- #들어가며 다음에 실린 알베르토 멜루치(1943~2001)와의 대담은, 1988년 2월 말 밀라노에서 (폴 미어와 함께) ..
FLYNN, Simone I., 2021, "New Social Movement Theory", EBSCO Knowledge Advantagem, https://www.ebsco.com/research-starters/social-sciences-and-humanities/social-movement-theory-new-social-movement-theory. ---신사회운동 이론 --- 신사회운동 이론(New Social Movement Theory, NSMT)은 현대 사회운동에 대한 이해의 발전을 나타내며, 전통적 운동과 비교했을 때 현대 운동이 지닌 고유한 특성을 강조한다. 20세기 중반에 등장한 신사회운동 이론은 환경운동, 페미니즘 운동, 시민권 운동 같은 현대의 운동들이 단지 경제적 불만을 ..
"보신각 종치는 거, 자녀분들 데리고 가면 어때요? 가족 있으면 그런 거 해야죠"연구실에서 터덜터덜 내려오면 꼭 들리는 뮤직 방앗간 지기가 말했다."어?! 그 생각을 못 해봤네요?""아이들 그때 아니면 못 가는 거 아닐까요? 아이들에겐 그런 기억이 소중히 남아있을텐데"그러길래, 가봐야할까… 2025년 마지막 하루를 어떻게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던 때,생각도 못 한 보신각 얘기를 해준 거였다. 다음 날, 집에 있으면서 밀린 설겆이를 하고 쌓인 빨래를 개면서 어떻게 갈까 고민만 하다가,결국 날씨가 추워서 아이들이 고생할까봐 가지 않기로 했다.대신 동네 공원에 겨울마다 열리는 스케이트장에 가기로 했다.오늘은 올 해 마지막 날이라 특별히 22시까지 연장한다는 소식에, 휘리릭 내려가서 티켓을 끊었다.아들들이 하나..
2025.12.21.첫째가 울었다.일요일 아침에도 영어 숙제를 해야 한댄다.어제도 하루종일 그 숙제를 했건만, 아직도 더 해야 한댄다.둘째와 함께 저녁 산책을 나가자고 했을 때도,역사저널 그날을 보며 함께 깎아먹으려고 샀던 배가 상할 동안에도,첫째는 영어 숙제에 매달려야 했다.수학 선생님 집을 못 찾아갈 정도로 길을 모르진 않은데,피아노 학원에 학교 가방을 두고 집으로 올 정도로 정신없지는 않은데,영어 학원 앞에 자전거를 두고 스케이트 차에 올라탄다.무슨 요일에 어디를 가야하는지, 나도 모르겠고 아이도 잘 모른다.한자도 시켰더만, 그건 학원을 안 다녀서 그런가 조용히 넘어갔다.권투를 시켜야 하나 그런 이야기를 나눴던 게 아이에게 미안해진다.영어 숙제를 10챕터나 내줬댄다.영어 책을 듣고 읽어서 녹음하고 ..
HAN, Maythe Seung-Won, 2022, "More-than-human Kinship against Proximal Loneliness: Practising Emergent Multispecies Care with a Dog in a Pandemic and Beyond", Feminist Theory, 23-1: 109–124, https://doi.org/10.1177/14647001211062732. 근접적 외로움에 맞서는 인간-너머 친족- 팬데믹 시기에 개와 함께 실천하는 출현적 다종 돌봄 한승원영국 에딘버러대학교 사회인류학 초록개는 함께 생각하기 위한 존재일 뿐만 아니라, 함께 살기 위한 존재이기도 하다. 이 자기에스노그라피 에세이에서 나는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에든버러의 작..
안녕하십니까?서울대학교 인류학과 BK21 교육연구단에서 팀 잉골드 교수님을 모시고 해외석학 초청강연을 개최합니다.이 강연에서 잉골드 교수님은 "Generation, Time, Crisis"라는 제목으로세대, 시간, 사회 구조의 관계를 ‘대체와 상속’의 논리에서 벗어나‘생성과 재탄생’의 연속적 과정으로 다시 사유함으로써,현대 사회의 ‘영속적 위기’ 인식을 새로운 가능성으로 전환할 방법을 모색합니다.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바랍니다.연사: Tim Ingold (Emeritus Professor, University of Aberdeen)강연 장소: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소천홀 (140동 106호)강연 일시: 2025년 11월 24일(월), 오후 4시30분~6시강연 문의: anthrobk21plus@s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