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여론과 세계사의 구조(이승철, 2014)
이승철, 2014, "증여론과 세계사의 구조: 순수 증여의 존재론", 「진보평론」, 60: 270~291.https://www.dbpia.co.kr/Journal/PDFViewNew?id=NODE02429299&prevPathCode= 모스의 증여론 (1925)과 가라타니의 세계사의 구조 (2010)는 85년의 시차에도, 많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도 “교환”의 차원에서 사회구성의 문제에 접근하고, 이 교환과정에서 등장하는 “도덕”이 현대 사회에서 가지는 의미를 적극적으로 사유하고자 하는 문제의식의 유사함이 눈에 띈다. 동시에 두 저작 모두 기존의 인류학적 연구들을 방대하게 참조하면서, 인류역사의 흐름을 자신의 틀 속에서 재서술하겠다는 (다소 무모해 보이는)야심 역시 공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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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 28.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