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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의 증여론 1장 1절에서 언급하는 폴리네시아 사모아 사례는 선교사 조지 터너의 아래 글에서 인용한 것이다. 읽다보니 번역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원문을 찾아보니, 번역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1. 조지 터너의 원문
우선 조지 터너의 글이 인용된 원문을 직접 찾아서 번역해보았다.
TURNER, George, 1861, Nineteen Years in Polynesia: Missionary Life, Travel, and Researches in The Islands of the Pacific, London: John Snow: pp.178~180, [http://openresearch-repository.anu.edu.au/bitstream/1885/131154/10/b15976464_Turner_Rev._George.pdf].
George TURNER(저), 송준규(역), 2021, 『Nineteen Years in Polynesia: Missionary Life, Travel, and Researches in The Islands of the Pacific』, [http://zingari.tistory.com/180], [TURNER, George, 1861, London: John Snow: pp.178~180, [http://openresearch-repository.anu.edu.au/bitstream/1885/131154/10/b15976464_Turner_Rev._George.pdf].
pp. 178~180
Names
Out of respect to the household god, as we have already remarked, the child was named after him, during the time of infancy and childhood; after that, a name was given. The animal and vegetable kingdoms, places, occupations, actions, and events furnished them with the principal names. The primitive rule, "one man, one word," invariably prevailed.
이름
이미 언급한대로, 가정 신(household god)을 존중하고자 그 이름을 따서 아이의 영유아 시기 이름에 사용한다. 이후 [정식] 이름을 짓는다. 동식물, 왕국, 장소, 직업, 행동, 행사 등에서 주로 이름을 따오는 편이다. "한 사람, 한 단어"라는 미시적 원칙이 항상 지배적이다.
Rejoicing
About the third day the woman was up, and at her usual occupation, and ready to take part in the rejoicings connected with the occasion. By this time the principal friends were assembled. They all brought presents, and observed an unvarying rule in the kind of presents each was expected to bring. The relations of the husband brought "oloa," which includes pigs, canoes, and all kinds of foreign property, such as cloth, hatchets, etc. The relations of the wife brought “tonga," which includes the leading articles manufactured by the females, viz., fine mats and native cloth. The "oloa" brought by the friends of the husband was all distributed among those of the wife, and the "tonga" brought by the friends of the wife was divided among those of the husband; and thus the whole affair was so managed, that the friends were the benefited parties chiefly, and the husband and wife left no richer than they were. Still, they had the satisfaction of having seen what they considered a great honour, viz., heaps of property collected on occasion of the birth of their child. Feasting, sham-fighting, night-dancing, and many other heathen customs, formed one continued scene of revelry for two or three days, when the party broke up.
출산 파티
그 여자는 셋째 날 즈음 일어나서 늘 하던 일을 하며, 곧 이어질 출산 파티(rejoicing) 준비를 했다. 이때 즈음 중요한 친구들이 모인다. 이들은 모두 선물(presents)을 가져왔고, 각자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선물 종류에 관련된 규칙을 지켰다. 남편 지인들은 돼지, 카누, 옷감, 모자 등 온갖 외래재산(foreign propoerty)을 포함하는 '올로아(oloa)'를 가져왔다. 아내 지인들은 '통가(tonga)'를 가져왔다. 여기에는 여성들이 만드는 주요 물품인 비즈, 고운 돗자리, 토종 옷감 등이 포함되어 있다. 남편 친구들이 가져온 '올로아'는 모두 아내와 지인에게 나누어졌고, 아내 친구들이 가져온 '통가'는 남편과 지인에게 나누어졌다. 따라서 모든 일이 너무 잘 관리되어 친구들은 주로 이익을 봤고, 남편과 아내는 그들보다 부자가 되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남편과 아내는 자식이 출생하면서 모이게 된 많은 재산들을 큰 영광으로 여기고 이에 만족감을 느꼈다. 파티를 마치고도 2~3일 동안은 잔치, 싸움흉내(sham-fighting), 밤 춤(night dance) 등의 이교도(heathen) 관습으로 계속 흥청거리는 장면(scene of revely)을 보였다.
Twins
Twins are rare. Triplets still more so; indeed, there is only a vague tradition of such a thing. Twins are supposed to be of one mind, and to think, feel, and act alike; during the time of infancy and childhood, at least. There are a few instances of large families, but four or five will be the average.
쌍둥이
쌍둥이는 드물다. 세 쌍둥이는 더 그렇다. 사실, 여기에는 모호한 전통이 있다. 쌍둥이는 적어도 영유아기 동안 하나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가정하며, 같은 생각, 느낌, 행동을 한다고 여겨진다. 대가족에서 몇몇 사례가 있었으며, 평균적으로 4~5가구 정도 될 것이다.
Adopted Children
The number of children seen in a family is small, occasioned, to a great extent, by the bad management and consequent mortality of children, and also a custom which prevails of parting with their children to friends who wish to adopt them. The general rule is, for the husband to give away his child to his sister. She and her husband give, in return for the child, some foreign property, just as if they had received so many fine mats or na tive cloth. The adopted child is viewed as “ tonga," and is, to the family who adopts it, a channel through which native property (or “tonga") continues to flow to that family from the parents of the child. On the other hand, the child is to its parents a source of obtaining foreign property (or " oloa") from the parties who adopt it, not only at the time of its adoption, but as long as the child lives. Hence the custom of adoption is not so much the want of natural affection, as the sacrifice of it to this systematic facility of traffic in native and foreign property. Hence, also, parents may have in their family adopted children, and their own real children elsewhere. The existence of this custom has been a source of great practical difficulty to those who become converts from heathenism. No sooner are their eyes opened to see their parental responsibility, and that they must give account at the judgment seat for the manner in which they have trained up their children, than they wish to collect their off spring from the families into which they have been adopted. But then the parties who have adopted them will not give them up; and often, too, the children are unwilling to leave their adopted parents, and go among strangers-for, alas ! such to them are their real parents. Christian parents, however, are to some extent succeeding in their efforts to recall their children to their proper home; and the consequences are delightful. A sense of parental responsibility is making way among the whole popu. lation, and a conviction that they must give an account unto God for the manner in which they train up their children is, to many parents now, paramount to the inferior concerns of secular traffic in fine mats and foreign property.
입양된 아이들
한 가정에서 볼 수 있는 아이들 수는 적은데, 이는 아이들을 잘 관리하지 못해서 생긴 사망 때문이기도 하고, 입양을 원하는 지인에게 보내느라고 그러기도 한다. 남편이 그의 여자형제에게 아이를 입양보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자형제와 그 남편[아이의 고모와 고모부]는 아이에 대한 보답으로 약간의 외래재산(foreign property)을 준다(그들이 많은 양의 고운 매트나 토종 옷감을 받은 것처럼). 입양된 아이는 '통가(tonga)'로 여겨지며, 입양한 가족에게 내재재산(native property) 또는 통가(tonga)로 부모의 재산이 흘러들어가는 통로이다. 반면, 아이가 입양 때부터 살아있는 한 계속 입양한 이들의 외래재산(foreign property) 또는 올로아(oloa)를 얻는 원천이 부모에게 있다.
그러므로 입양 관습은 자연스러운 애정의 욕구에 따른 것이 아니라, 내재재산과 외래재산이 체계적인 교류의 원할함을 위한 공희(sacrifice)이다. 따라서 부모는 가족 내에서 입양된 아이들외에도 그들의 진짜 아이들을 가질 수 있다.
이 관습의 존재는 이교도에서 개종한 이들에게 실제적인 어려운 문제이다. 부모의 책임을 지기위해 눈을 뜨자마자, 입양한 이들로부터 자신의 자식들을 다시 거두고자 한다. 하지만 아이들이 훈련받은 방식에 대해 심판석에서 책임을 져야한다. 아이를 입양한 자들은 이들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도 입양한 부모를 떠나 낯선 사람들에게 가는 것을 꺼린다. 아아, 그들의 진짜 부모가 이들인데.
그러나 기독교 부모가 아이를 다시 올바른 집에 불러내는 노력이 어느 정도 성공하고 있다. 결과는 기쁘다. 모든 이들 사이에 부모의 책임감이 자리잡고 있다. 부모의 책임감은 이제 전체 인구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이 자녀를 훈련시키는 방식을 신에게 맡겨야 한다는 확신은 현재 많은 부모들에게 고운 돗자리나 외래재산의 세속적인 재산 교류 같은 열등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고 있다.
2. 번역문의 문제제기
이제 번역문을 살펴보자. 번역문 자체 뿐만 아니라, 모스의 작의적 인용도 문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보았다.
마르셀 모스(저), 이상률(역), 2002[2011], 『증여론』, 한길사, [MAUSS, Marcel, 1925, "Essai sur le don: Forme et raison de l'échange dans les sociétés archaïques", L'Année sociologique, 1923~1924: 30~186, Presses Universitaires de France].
제1장 교환된 증여와 답례의 의무(폴리네시아)
1절. 전체적인 급부 : 남자 쪽의 재산과 여자 쪽의 재산(사모아섬)
p.59
계약상의 증여체계의 발전에 관한 이러한 연구에서 오랫동안 폴리네시아에 이른바 포틀래치가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져왔다. 그것과 가장 유사한 제도를 지닌 폴리네시아 사회는 '전체적인 급부'의 체계, 즉 여자·남자·아이·의식 등등을 공동의 기반으로 삼는 씨족들간의 영속적인 계약의 체계를 넘어서는 어떤 것을 가진 것 같지는 않았다. 당시 우리가 연구한 사실들, 특히 사모아 섬에서 결혼할 때 추장들간에 문장이 그려진 돗자리를 교환하는 주목할 만한 관행도 이 수준을 넘어선 것 같지는 않았다!
'전체적인 급부'는 '총체적 증여'라고 번역하는 편이 더 정확할 것 같다.
p.59~60
경쟁·파괴·투쟁의 요소들이 멜라네시아에는 존재했지만, 폴리네시아에는 없는 것으로 여겨졌다. 요컨대 그때에는 사실들이 너무나도 적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그만큼 비판적이지 않아도 될 것이다.
p.60
먼저 사모아 섬에는 이 계약상의 증여체계가 결혼 외에도 널리 퍼져있다. 그 증여에는 다음과 같은 사건들, 즉 아이의 출생, 할례, 질병, 계집아이의 성년식, 장례식, 통상 등에 뒤따른다.
'계집아이'는 '여자아이'라는 옳은 표현으로 고쳐야 한다.
p.61
그 다음에는 이른바 포틀래치의 두 가지 본질적인 요소, 즉 부가 주는 명예·위세·'마나'의 요소와 답례하지 않으면 이러한 마나, 권위, 불가사의한 힘, 부의 원천―이것이 권위 그 자체이다―등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답례를 해야 하는 절대적인 의무의 요소가 분명하게 확인된다.
한편 터너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출산의 축연 후, 올로아와 통가―달리 말하면 남자 쪽의 재산과 여자 쪽의 재산―를 주고받은 뒤에도 부부는 예전보다 더 부유해지지 못했다. 하지만 그들은 커다란 명예라고 생각했던 것, 즉 그들의 자식이 태어났을 때 쌓인 많은 재물을 본 것에 만족을 느꼈다."
'출산의 축연'은 '출산 파티'라는 익숙한 용어가 더 나을 것 같다.
'남자 쪽'이라는 표현은 오해의 여지가 많이 있다. 조지 터너의 원문은 'The relations of the husband', 'The relations of the wife'이므로, '남편 지인들', '아내 지인들'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다.
'예전보다 더' 부유한 게 아니라, 조지 터너의 원문에 따르면 '친구들보다 더' 부유하지 못했다는게 맞는 표현이다
p.61~62
또 한편으로는 이러한 증여는 아마도 의무적이며 영속적인 것이지만, 증여를 강제하는 권리상태 이외의 다른 반대급부는 없다. 따라서 여자형제와 결국은 처남―아이 쪽에서 보면 외삼촌―이 기르기 위해서 그녀의 남자형제이자 처남이 되는 이이게서 받는 아이 자신은 통가, 즉 여자 쪽의 재산이라고 불린다. 그러나 그 아이는 "대대로 전해지는 재산, 즉 통가가 아이의 가족에서 이 가족으로 계속해서 흘러들어가는 통로이다. 다른 한편으로 아이는 그 부모에게는 아이가 살아 있는 한 그 아이를 양자로 삼은 부모한테서 외래재산(外來財産, oloa)를 획득하는 수단이다."
이 문제제기를 시작한 지점이 바로 이 '처남' 부분이다. 조지 터너의 원문을 보면, 아이를 입양보내는 곳은 남편의 여자형제와 남편(아이의 고모와 고모부)이다. '고모와 고모부가 기르기 위해'라는 표현이 맞다. '아이 쪽에서 보면 '외삼촌'이 아니라, '고모부'이다. 이렇게 해야 '그녀(아이의 고모)의 남자형제인 처남(아이의 아빠)에게서 받는 아이'는 통가, 즉 여자 쪽의 재산이라고 불린다는 문장과 짝이 맞게 된다. 이건 터너 원문(영어), 모스 원문(프랑스어), 영어 번역본, 한국 중역본(이상률 역) 중에 어디서 잘 못 번역된 건지 찾아보는 작업이 필요하다. '외래재산'이라는 번역어에는 괄호를 치고 (foreign property)라는 표현을 해야한다. 그리고 조지 터너의 원문에 따르면 '외래재산(또는 올로아)'로 표현되어 있는데, 번역문에는 '외래재신(올로아)'라고 표현되어 있다. 미묘한 차이지만, 의미가 달라지게 되니 올바르게 고쳐야 한다.
p.62~63
"…이 (자연유대의) 희생은 대대로 전해지는 재산과 외래재산 사이의 교류의 조직적인 편리함을 만들어낸다." 요컨대 아이, 즉 여자 쪽의 재산은 여자 쪽 가족의 재산과 남자 쪽 가족의 재산을 교환하는 수단이다. 또한 아이는 그의 외삼촌 집에서 살기 때문에 분명히 그곳에서 생활할 권리를 갖는다. 그 결과, 이 '수양제도'는 멜라네시아 지역에서 외삼촌의 재산에 대해 그 자매의 아들에게 일반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권리와 매우 비슷해보인다는 것을 확인하기에 충분하다. 그곳에 포틀래치가 존재한다고 말하려면 경쟁·투쟁·파괴의 요소만 부가하면 된다.
'(자연유대의)'라는 표현은 많이 함축해버린 거 같은데, 조지 터너의 원문에는 '자연스러운 애정의 욕구에 따른 것'이라는 의미이다. '희생'은 원문을 담아 '공희(sacrifice)'라고 표기하는 것이 옳아 보인다.
'교류의 조직적인 편리함'은 'systematic facility of traffic in native and foreign property'에서 온 말인데, 정확히는 '체계적인 교류의 원할함'이라고 표기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여자 쪽 가족의 재산과 남자 쪽 가족의 재산을 교환' 이건 모스의 문장인데, 이게 아이의 고모와 아빠 재산이 교환된다는 건지, 고모와 고모부의 재산이 교환된다는 건지 헷갈린다. 아이는 '외삼촌'이 아니라 '고모부'의 집에서 살게 된다.
p.63~64
그러나 지금은 올로아와 통가라는 두 용어에 주목해보자. 특히 두번째 용어를 더 깊이 고찰해보자. 통가는 아내의 지참금 이외의 영구적인 재산, 특히 혼례 돗자리―이것은 그 혼인에서 태어난 딸들이 물려받게 된다―, 장식품, 호부―이것은 아내가 새로 이룬 가족에게 가지고 들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반환할 의무가 있다―를 가리킨다. 이러한 것들은 결국 일종의 정착물(immeuble par destination)이다. 올로아는 요컨대 사물, 대부분의 경우 도구를 가르키는데, 그것은 특히 남편의 것이다. 또한 그것들은 본질적으로 동산이다. 이 용어는 현재 백인들에게서 얻은 물건들에 적용된다. 이것은 분명히 최근에 일어난 의미의 확장이다.
'정착물'은 '양도할 수 엇는 부'라고 표현해야 최근 논의를 반영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p.64
따라서 우리는 터너가 '올로아-외래재산', '통가-대대로 내려온 재산'이라고 해석한 것을 무시해도 상관없다. 그러한 해석은 부정확하며 불충분하다. 그렇다고 해서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 해석은 통가라고 불리는 일정한 재산이 올로아라고 불리는 그밖의 일정한 재산보다도 토지·씨족·가족·사람과 더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관찰영역을 확대한다면, 통가라는 개념은 곧바로 더욱 넓은 의미를 지닌다. 그것은 마오리어·타히티어·통가어 및 망가레바어에서는 이른바 재산으로 간주되는 모든 것, 부·권력·위세를 주는 모든 것, 교환될 수 있는 모든 것, 보상물을 가리킨다. 그것들은 주로 보물·문장·돗자리·서상이며, 때로는 전통·제사·주술의식인 경우도 있다. 여기서 우리는 말레이-폴리네시아 전역과 심지어는 태평양 전체에 널러 퍼져있다고 확신하는 호부재(護符財)라는 개념과 다시 만나게 된다.
'호부재'가 과연 무엇일까? '부(符)'가 부신부라는 한자인데, 모스의 원문에서는 무엇이라고 했는지가 궁금하다. 결국, 중역본이기 때문에 모스 원문에 충실하지 못한 점이 드러나고, 그렇게 때문에 독자로서는 내용을 신뢰하면서 읽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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