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은 김정은, 南은 박근혜? 우리는 바꿀 수 있다![기고] 권력세습은 독재자 하나의 문제 아니다 기사입력 2012-12-14 오후 3:13:34 /정병호 한양대 문화인류학 교수40년 전인 1972년 12월 27일 남한의 유신헌법과 북한의 사회주의헌법이 동시에 공포됐다. 그렇게 남쪽 유신체제 대통령과 북쪽 유일체제 주석은 나란히 짝을 이뤘다. 서로 상대방 때문에 특별한 독재체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둘 다 전쟁파괴와 절대빈곤의 사회적 위기상황에서 강력한 카리스마적 지도력을 발휘한 경제발전시대의 지도자였다. 김일성의 '천리마운동'과 박정희의 '새마을운동'은 그 시대의 상징이었다. 위기상황에서 비상한 능력을 발휘한 카리스마 지도력은 위기극복과 함께 소멸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다. 독재자들은 종종 그런 카리..
아침에 오마니께서 끓여주신 맛있는 미역국을 먹고 학교로 오는 버스에서,Let it be를 듣다가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내가 존재하고 있는 31년간의 과정들이 수많은 감정으로 물밀듯이 밀려왔던 거 같다. 난 여전히, 내가 존재하고 있다는게 믿기지 않는다.그래서 생일이라는 날을 부담스러워면서 자랐나보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버티고 있다는 것,그게 참으로 위대한 일이라는 걸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다. 그냥 존재하는 것.그 자체가 철학이고 역사이고, 사랑인 것 같다. 내가 존재하게 해주는 세상의 다른 존재들에게 감사하고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이다. 자꾸만 눈물이 난다. When I find myself in times of troubleMother Mary comes to meSpeaking words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