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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고 싶었다. 대충 2가지 방법이 있는데, 거리에 있는 Mobike를 앱으로 찍어서 타고다니는 방법, 아니면 빌리는 방법. 모바이크는 비용이 약간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내가 사용할 곳곳에서 발견하면 바로 탈 수 있고, 반납도 내가 내린 곳에 바로 잠궈놓고 가면 땡이라서 편하다. 앱을 깔고 카드 결제를 해놓고 다녔다.
빌리는 자전거는 앞에 아이와 짐을 넣고 다니는 cargo bike로 빌렸다. 볼로냐 몽타뇰라 공원 아래, Dynamo라는 곳이 자리를 잡고 있다. 자전거를 고치고 빌려주고 각종 행사도 하는 곳 같다. 공원 아래 지하 공간이 꽤 넓어서, 이런 공간을 어떻게 빌리게 되었는지 궁금해졌다. 시에서 이런 협동조합이나 청년기업에 빌려주는건가?
암튼, 둥둥이를 앞에 태우고 달리고 있자니, 아들이도 나도 신난다. 크리스티아니아 바이크도 드디어 타봤고, Babboe도 타봤는데, 안전하게 운전하려면 크리스티아니아 바이크, 잘 달리려면 Babboe를 타면 될 것 같다. 과천에도 이런 자전거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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