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오마니께서 끓여주신 맛있는 미역국을 먹고 학교로 오는 버스에서,Let it be를 듣다가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내가 존재하고 있는 31년간의 과정들이 수많은 감정으로 물밀듯이 밀려왔던 거 같다. 난 여전히, 내가 존재하고 있다는게 믿기지 않는다.그래서 생일이라는 날을 부담스러워면서 자랐나보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버티고 있다는 것,그게 참으로 위대한 일이라는 걸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다. 그냥 존재하는 것.그 자체가 철학이고 역사이고, 사랑인 것 같다. 내가 존재하게 해주는 세상의 다른 존재들에게 감사하고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이다. 자꾸만 눈물이 난다. When I find myself in times of troubleMother Mary comes to meSpeaking words o..
http://www.nfm.go.kr/Inform/ninfor_view.nfm?seq=19627&nowPage=1&searchColumn=&searchWord= 제목한국문화 영상콘텐츠 제작팀 선발안내작성자국립민속박물관작성일2012.06.07조회수321국립민속박물관과 일본 오사카 국립민족학박물관은 한국문화에 관한 영상콘텐츠(영상다큐)를 공동 제작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영상콘텐츠(영상다큐)제작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과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하고자 귀 대학 학생들이 본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사업개요 ○ 일본 국립민족학박물관 영상민족지 한반도관에 비치 활용될 한국문화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 ○ 영상민족지(영상다큐) 기 제작 경험자나 제작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http://kgreens.org/29283 4.11 총선에서는 탈핵·농업·생명 등을 핵심정책으로 제시한 녹색당의 도전을 비롯해서 다양한 녹색정치의 모색이 있었음. 4.11 총선에서 있었던 이런 시도들에 대한 평가와 함께 향후 한국사회에서 녹색정치의 전망과 과제에 대해 모색하는 토론의 자리를 가지고자 함. ▶ 일시 : 6월 4일(월) 오후 4시30분 ~ 6시30분▶ 장소 : 서강대 정하상관 909호(후문 쪽) 약도 클릭▶ 주최 :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녹색당 공동주최▶ 후원 : 프레시안 ▶ 프로그램 제목 : 411 총선평가 토론회 “녹색정치의 도전과 과제(가제)” 사회 : 유석진(서강대 교수,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소장)발표 1. 하승수(녹색당 사무처장) 녹색당의 선거평가와 모색(가제) 2. 서복경(서..
* 104호 특집에 실린 글입니다 풀뿌리들의 놀이터, 녹색당 송준규(지역공동체와 풀뿌리 시민운동을 연구하는 인류학도) 나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 때 녹색당 사무처에서 자원활동가로 일하였다. 석사논문을 마치고선 과천시민모임 간사로 일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가까이서 지켜보시던 서형원 시의원이 내게 이번 총선 때 녹색당에서 일하지 않겠냐고 물어보셨다. 서형원 시의장의 제안을 함께 들은 동네 분들은 과천은 걱정말고 다녀오라며 등을 떠밀어주셨다. 당시 제안을 받을 때는 간사로서 맡은 첫 일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당시 상황은 이러했다. 야권연대 지역경선이 치러진다는 소식이 언론에 실렸고, 이를 접한 동네 사람들은 당황하였다. 후보가 어떤 사람인지 대화해보는 자리도 없이 ARS로 전화기 버튼만 누르라는 것이 말도 안..
Dear Suzan, I`ve just watched the movie, "Sometimes in April" is about genocide on Rwanda in 1994. the movie narrative for survivals of genocide, I can imagine that situaton a little. also, I have question about agent of genocide, and position of the western or UN. Why that people killing people? by ethnic identity or historical problamatic? or by the process that likes boy-combatant in Brundi? ..
미국에서 사촌동생이 왔다. 한국말을 잘 못하는 대선이가 이번 여름동안 한국어를 공부하고 여행도 좀 다니려고 한댄다. 5년 전에는 동생 아선이가 당시 중학생으로 왔었는데, 이젠 대학교 졸업반인 형이 한국에 왔다. 짧은 영어로 겨우겨우 이야기를 나누느라고 내가 좀 고생이다. 그런데 두 녀석이 같은 관심거리를 갖고 있다. 분단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이다. 중학생인 아선이가 "한국전쟁이 왜 난거야? 왜 한국이 분단된거야?"라고 물어볼 때, 같이 먹던 순대국밥이 얹혔다. '이걸 어떻게 영어로 설명하나...' 대학생인 대선이와 외할아버지를 찾아뵈러 국립현충원을 걸으면서도 녀석은 가족이 황해도에서 내려온 이야기를 관심깊게 듣고 있었다. 나의 외가라고 부르른 사람들은 외할머니의 형제들과 그 자손들이다. 황해도 장단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