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협동조합 전직 간부 횡령 혐의…공모 의혹 제기양경익 기자|승인2019.09.30 17:14제주도내 한 협동조합에서 전직 간부가 수익금 수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공모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제주동부경찰서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도내 한 협동조합에서 근무했던 경리과장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접수된 고소장에 따르면 해당 협동조합과 동업 관계인 한 여객 운송업체는 지난 25일 A씨가 관광버스 관련사업으로 발생한 수익금 중 5000여만원을 횡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해당 협동조합과 여객 운송업체는 도내 한 지역에서 버스 운영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한 버스공동운영 합의서에 따라 공동수입에서 경비를 공제한 나머지를 협동조합에 60%, 운송업체 40% 비율로 정..
“한국형 협동조합 초기 설계 바탕은 경기 화성 화산리농협”입력 : 2019-09-27 00:001958년 2월 당시 경기 화성군 안룡면 화산리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농사원(농촌진흥청 전신)에서 열린 ‘농협강습회’ 기념사진. 당시 미국 정부에서 파견한 전문가가 눈에 띈다. 사진제공=태안농협태안농협, ‘50년사’서 소개1955년 이승만정부 시기 美 농업금융 전문가 통해 태장·안룡지역 방문조사해당 자료 토대로 법 제정 신용·경제 사업 병행 허용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이 결합한 ‘한국형 협동조합’의 초기 설계도가 경기 화성 태안농협(조합장 김형규)의 전신인 화산리농업협동조합을 바탕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화산리농협은 1950년대말 화성군 안룡면에 있었다. 이같은 사실은 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빛..
서울 사람들 "주택이 문제야"…서울연구원 시민 설문가장 큰 단점 "주택 부족" 환경·일자리문제 크게 앞서박윤예 기자입력 : 2019.09.27 17:25:40 수정 : 2019.09.27 17:42:38 집값이 계속 들썩이면서 서울시민들에게 주택 문제가 미세먼지·일자리 등을 능가하는 가장 큰 관심거리이자 걱정거리로 떠올랐다. 서울의 가장 큰 단점과 시급한 문제로 주택과 높은 주거비가 꼽혔고, 미래 서울의 도시상도 글로벌 도시나 스마트시티가 아닌 주거 안심 도시가 꼽혔다. 27일 매일경제가 입수한 `2040년 서울의 미래상과 발전 방향에 대한 시민 의견 설문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가장 큰 단점으로 `주택 부족`이 69.5%(중복 응답 허용)로 1위에 꼽혔다.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이 서울의 단점으로 주택..
한겨레, 2019.10.2., "교황청 품은 가톨릭 국가 이탈리아서 ‘학교 십자가’ 논쟁 촉발"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911706.html#csidx3bf98d6727ecfd89cea99a7144b2768 로렌초 피오라몬티 교육부장관 ... 학교 교실에 십자가를 떼어낼 것을 제안"학교가 세속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나의 상징물이 표출되기보다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도록 하는 게 좋다"고 배경을 설명 ... 학교를 특정 종교가 지배하는 공간이 아닌, 종교 문화적 다양성을 보장하는 곳으로 만들자는 취지 ... 카톨릭계 ... "십자가는 우리 문명의 문화적 뿌리 가운데 하나다. 이는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거나 상처를 주지..
볼로냐 외곽의 청과물 도매시장을 리노베이션해 만든 피코는 가로 1km, 세로 500m로 지은 T자 형태의 한 층짜리 건물이다. … 단순히 식재료를 파는 소매점을 넘어 음식 생산부터 우리 입안으로 들어가기까지의 유기적인 맥락을 보여 주는 데 주력한다. … 피코는 이탈리아 식재료의 다양성을 보여 준 후 이렇게 키우고 자란 식재료들이 어떻게 일용한 양식으로 우리 식탁에 놓이게 되는지 그 과정도 함께 제시한다. 우유로 치즈를, 고기로 모르타델라 소시지를, 밀가루로 파스타와 빵을 만드는 공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공장을 건물 안에 두었다. … 나름의 한계도 존재한다. … 작은 마을 단위에서 공방 형태로 생산되는 제품의 다양성을 품지 못했다는 점이다. 서울신문, 2019.9.4., "'미식 도시' 선언…볼로냐의 '..
기조강연을 맡은 이찬우 일본 테이쿄대학교 교수는 … "협동조합은 북한에서 합법화된 사회적경제 방식이라 북한 주민들에게 낯선 조직이 아니다"라며 "정부 차원의 지원보다 남한의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지방자치단체가 북한과 협력하는 방식이 북한에서도 수용 가능한 남북협력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현재 북한 내부에선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는 진단이 이어진다. 인터넷 쇼핑몰 '만물상', 내비게이션 '길동무' 등 이미 많은 스타트업이 생겨났고, 콜택시, 음식 배달, 24시간 배송 시스템도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이은애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센터장은 "북한에 사적 소유를 기반으로 한 자본시장을 어떻게 확신할 것인가에서 사회적 소유제도나 지역 단위의 순환경제의 장점을 어떻게 살려낼 수 있을까를 함께 ..
시민참여형 계획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과천에서 과천동 도시개발 시민기획단에 참석했던 경험이 있으나, 거기서는 각자의 입장을 확인하고 대화하는 정도였지, 이러한 의견들이 좀 더 모아져서 도시기본계획까지 적용될 수 없어 보였다. 이번에 서울플랜 시민계획단 모집을 한다길래 덜컥 지원했는데, 딱 선정되었다. 9/21, 9/28 두 날에 걸쳐 회의가 열릴 예정이고, 사전 자료집을 준비해서 발송하겠다고 한다. 홈페이지를 한 번 들려봤다. https://2040seoulplan.com
피에르 부르디외는 정말 많이 인용되고 잘 알려진 학자다. 그래서 ,그를 내 글에 불러내는 일이 조심스러워질 정도이다. 아직 부르디외를 본격적으로 파고들지는 못 했는데, 뛰어들까 말까 고민 중이다. 바로 여러 자본의 형태들과 작동, 그리고 장의 형성과 경계에 관련된 것이다. 내가 요즘 생각해고 있는 건 이렇다. 1. 공동체의 경계, 또는 위험공동체가 잘 드러나는 지점으로서 경계에 집중하는 논의들이 있다. 잘 알려진 앤서니 코언 '공동체의 상징적 구성' 역시 경계에서 그 상징이 드러난다고 지적한다. 최근에 줏어들은 걸로는 에스포지토 '면역체' 논의도 있다. 외부나 타자를 규정하고 식별하는 것, 그리고 위기나 결핍, 침입 등으로 공동체가 정의될 수도 있다는 설명은 안승택·이경묵의 논문에도 실려있다. 이에 대해..
이소영, 2019, "문화적 엔클레이브 이태원의 한국인 상인들: 서울시 이태원에 대한 역사인류학적 연구",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석사학위논문. 문화적 엔클레이브. 주류 사회와는 다른 문화를 보이는 고립된 공간을 뜻하는 이 개념, 사실 '차이나타운'이나 '코리아타운' 같은 예시를 들면 금방 떠올릴 수 있지만 생각해본다. '코리아타운'에는 정말 한국 가게만 있고 한국 사람만 살고 있을까?인류학 석사학위논문 연구를 자기 고향에서 해 낸 이소영은, 이태원이라는 고향을 '문화적 엔클레이브'로서 읽어내고자 한다. 하지만 흔히 알려진 '에스닉 엔클레이브'를 벗어난 관점에서 벗어나 복합적인 차원을 읽어낼 수 있는 '문화적 엔클레이브'의 시선에서 이태원을 읽어내는 시도를 한다. "인류학에서 주로 관심을 가졌던 문화적 엔클..
'볼로냐 이모'(앞의 글 참고)는 이란에서 유학와서 아마 볼로냐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계속 이렇게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연락처도 받았고 찍은 사진도 공유해줬고 페북 친구도 되었다. '볼로냐 이모'는 인연이 생긴 것 같은 뭔가 뿌듯함. ;]일요일인 다음 날에도 계속 그림을 그렸는데, 거기서 지인들을 만나기도 하고 집중해서 그림을 완성시키기도 하는 모습이 참 멋져보였다. 더욱이 월요일이면 다시 버스와 차들이 다니는 거리가 되는데 이렇게 집중해서 그림을 그리다니. 정말 정말 멋져보였다. 월요일에 다시 가보니 비가 와서 그림이 점점 지워지고 있었다. 그래도, 볼로냐의 겉모습이 아닌 그 안을 만나게 된 것 같아서 매우 기뻤다.
cargo bike를 빌려타고(앞의 글 참고) 달리고 있자니, 볼로냐 중심 거리는 주말에 차가 들어가지 않게 해놓았다. 거기서 멍멍이 세밀화를 바닥에 그리고 있는 분이 계셨다. 둥둥이가 그림그리는 모습을 계속 보고있다가, 숙소에 다시 들어가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웬일로) 후다닥 먹은 아들이가 아빠에게 하는 말. "나 멍멍이 그림 그리는데 다시 가고 싶어."그래서 얼렁 아들이 가방에 그림 도구를 챙겨서 다시 갔더랬다. 여전히 그림을 그리고 있는 그 분 옆으로 둥둥이가 앉아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지켜보고, 그리시던 분도 예쁘다고 해주시고, 아들이는 나름 열심히 이런 저런 그림을 그려보고. 아들이에게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기를. 참, 우리는 그 분을 '볼로냐 이모'라고 부르기로 했다.(뒤의..
볼로냐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고 싶었다. 대충 2가지 방법이 있는데, 거리에 있는 Mobike를 앱으로 찍어서 타고다니는 방법, 아니면 빌리는 방법. 모바이크는 비용이 약간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내가 사용할 곳곳에서 발견하면 바로 탈 수 있고, 반납도 내가 내린 곳에 바로 잠궈놓고 가면 땡이라서 편하다. 앱을 깔고 카드 결제를 해놓고 다녔다. 빌리는 자전거는 앞에 아이와 짐을 넣고 다니는 cargo bike로 빌렸다. 볼로냐 몽타뇰라 공원 아래, Dynamo라는 곳이 자리를 잡고 있다. 자전거를 고치고 빌려주고 각종 행사도 하는 곳 같다. 공원 아래 지하 공간이 꽤 넓어서, 이런 공간을 어떻게 빌리게 되었는지 궁금해졌다. 시에서 이런 협동조합이나 청년기업에 빌려주는건가?암튼, 둥둥이를 앞에 태우..
'평창에서 뭐할까' 찾다가 우연히 알게 된 계촌마을, 벌써 5회째 클래식 음악 축제. 거리에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양꼬치와 수제맥주를 먹을 수 있었다. 여기서 발견한 화이트 크로우 맥주 중 6.5% 정도 되는 IPA가 풍부한 향을 갖고 있어서 놀랐다. 평창의 유일한 수제맥주, 화이트 크로우를 다음에는 꼭 들려봐야겠다. 계촌 초등학교 운동장에 가득히 피어난 잔디밭 위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서 선우예권의 피아노와 서울시향의 음악을 듣고 있노라니, 해가 지는 예쁜 산골 마을이 정말 좋아 보였다. 다음에 또 오고 싶다.
평창 여행에서 가장 들리고 싶었던 곳, '브레드 메밀'. 여기서 가장 맛있는 빵을 맛 보았다. 신선한 재료를 아끼지 않으면서 맛을 내는 느낌이 들었다. 무엇보다 지역 곳곳의 농산물과 사람들의 관계가 탄탄하게 놓여져 있는 인상을 받았다. 맍은 편에는 동생 분이 하시는 커피숍 '평창다반사'가 있고, 곳곳에 원두 공급을 하실 예정이라고 한다. 빵 그림 드로잉 클래스도 했는데, 여기서 10년 정도 활동하시던 젊은 미술가 '미화'께서 이 곳에 정착하시면서 브레드 메밀의 빵 그림을 그려주셨다고 한다. 드로잉 클래스에서는 전 날 뵈었던 평창 수제 맥주집 '화이트 크로우' 직원 분도 오셨다. 여기서 빵을 사서, 설레는 마음으로 고성 '도자기별' 자매께 전해드렸다. '도자기별' 언니께서 감수성이 뿅 터지져서 되레 우리..
2016년, 처음 왔던 볼로냐 몽타뇰라 montagnola 공원은 이런 곳인 줄 몰랐다. 외곽에 숙소를 잡고 오마니께서 음식을 싸오셔서 먹었던, 그냥 후미진 어느 곳인 줄 알았다. 2019년 어제와 오늘, 다시 와 있는 이 곳은 누군가가 여름 잠깐이나마 채워놓고 즐기는 곳이다. 프로그램 중 하나가 있길래 찾아왔는데, 오늘은 삼바 음악으로 모두가 모여서 정말 씐나게 노는 곳이었다. 함께 온 오마니도, 둥둥이도, 만두도 정말 땀나게 신나게 춤추고 어울리고 놀았다. 거대한 난장이 끝나고 나만 남아있는데, 부스에 가서 모히또를 시키며 혹시 담배있냐고 물어봤더니 기꺼이 자기 담배를 꺼네준다. 담배를 마는 동안 모히또를 받아오라고 시켰으나, 이미 끝나서 정리하고 있는 중. 정말 마지막 모히또를 겨우 받아오고 친..
메모 1 볼로냐를 다니다가 건물마다 다른 모양의 포르티코(아케이드)가 연결되어 있는 걸 보고, 이거에 대한 연구를 하면 어떨까 생각해봤다. 도시인류학에서 유명한 연구서 가 공공공간에 대한 탐구를 했다면, 우연히 생겨 도시의 상징이 된 볼로냐의 아케이드(여기서는 포르티코, 한국에선 주랑 또는 회랑이라고도 부른다)를 연구한다는 건, 도시 공공성의 한 단면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상인들이 물건을 길거리에 내놓고 팔다가 비와 햇볕을 안 맞으려고 나무 가리개를 세웠고, 시는 허가하는 대신 아케이드를 세우라고 지시했으며, 대학 강의실이 모자라서 아케이드 위에다 건물을 증축하거나 또는 아케이드 아래서 강의를 했다는 전설.... 지금은 볼로냐를 떠올리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상징이 되었으며, 가게 곳곳에도 ..
불가리아 소피아에 일주일 머무는 중, 도시 외곽 동네에서 어느 아저씨가 내게 말을 걸었다. “코레아?” ‘예스’라고 답하며 엷은 미소를 보였더니, 악수를 청하며 또 묻는다. “세울? 펭양?” 손을 씩씩하게 잡으며 ‘서울’이라 답했더니 이제서야 이야기를 꺼낸다. “아메리카, 노~ 킴청은 트럼프 밋, 세울 굿” 무슨 소리인가 듣다가 알아차리고는 ‘예스, 롸잇, 데이 밋 투게더!’라고 답하는데, 쿨하게 인사하고 자리를 뜬다. 불가리아가 한반도의 일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이들의 기억과 경험이 어떠했는지, 더욱 궁금해진다. 미술관에서 이들의 독립전쟁과 전후가 어떠했는지를 조금이나마 상상할 수 있었는데, 이들의 민주화는 어떠한 과정이었는지 궁금해진다. 검소하고 무뚝뚝하지만 대화를 나눠보면 정감있고 어디엔가..
캅사르 투르디예바(저), 정진호(화), 이미하일(역), 「나르와 눈사람: 우즈베키스탄 옛 이야기」, 비룡소. 새해 하루 전, 나르의 부모님은 할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갔습니다.아버지는 나르에게 동물들을 잘 돌보라고 당부했지요. 하지만 다음 날, 나르는 하루 동일 눈사람만 만들었어요.눈사람의 눈은 양파, 코는 당근, 입은 수박 껍질, 그리고 귀는 감자였어요. 집으로 돌아온 나르는 그대로 잠들어버렸어요. 마당에서 배고픈 송아지와 염소, 목마른 새끼 양이 큰 소리로 울어 댔어요.나르는 잠만 쿨쿨 잤지요. 그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요. 나르가 만든 눈사람이 눈을 깜빡, 깜빡 하더니 움직이기 시작했어요!그러고는 울고 있는 송아지에게 다가갔지요."송아지야, 울지마. 내 양파 눈과 당근 코를 줄께." 눈사람은 염소와 ..
2019년 과천 시민기획단 (과천동 개발) 도시대학 메모 2019년 6월 4일 19:00~21:30 과천시청 아카데미아실강연자: 박재홍(수원대학교 건축도시부동산학부 교수)메모한 이: 송준규(과천 부림동 주민, 보라색은 메모한 이의 의견) ※ 강의 내용 요약1. 세계 최초 전원도시(garden city), 레치워스(1) 런던 인근, 30여개의 전원도시들① 도시 브랜드 "The First Garden City"- 석비, 지도, 간판 등에 이 문구가 다 쓰여져 있음(멋지다.. 과천도 이 브랜드로 갔으면...) ② 전원도시들- 레치워스나 웰윈부터 밀튼 킨즈 등 런던 주변(50~60km 거리)에 분포※ 밀튼 킨즈 관련 논문'삶의 질'을 고려하는 신도시 정책으로 '문화향유 체계'를 구축한 내용을 담고 있음. 신도시..
2019년 과천 시민기획단 (과천동 개발) 도시대학 메모 2019년 5월 28일 19:00~21:30 과천시청 아카데미아실강연자: 박재홍(수원대학교 건축도시부동산학부 교수)메모한 이: 송준규(과천 부림동 주민, 보라색은 메모한 이의 의견) ※ 강의 내용 요약1. 유럽의 시대별 패권, 그리고 산업혁명(1) 중세부터 산업혁명까지 유럽 문명사① 영국·프랑스 백년 전쟁, 이탈리아 르네상스, 스페인·포르투갈 대항해 시대, 네덜란드 해상무역 장악 등... ② 영국의 유럽 패권과 세계 식민지 개척, 18세기 면직사업 성장, 그리고 산업혁명 2. 로버트 오웬, 이상촌(1) 영국의 도시 팽창과 도시문제 발생① 광산과 교통 요충지에 공업 신도시 등장② 도시인구 팽창, 자본가 주도의 자유방임 시가지 개발- 토지 소유권의 절..
8년 전 석사논문을 쓰다가 (눈물 쏙 빠지게 혼나고) 대차게 날아가버린 이 부분을, 잠깐 필요해서 다시 (겨우) 찾아냈다. --------------- 1) 사회⋅문화적 실천으로서 도시에 대한 접근 도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도시에 대한 인류학적 연구에서는 도시를 단순히 물리적인 공간으로서의 도시(city)로만 접근하기보다는 사회 성격의 한 축으로서 도시사회(urban society)이자 새로운 삶의 방식이 나타나는 맥락으로서 접근한다. 특히 그 중에서도 도시를 사회⋅문화적 실천 방식으로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앙리 르페브르(Henry Lefebvre)는 자본주의로 인한 소외된 삶 대신 총체적 인간으로서 주체적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하였고, 일상과 평범한 경험에서부터 우리 대부분이..